2020年11月22日日曜日

초등학생들에게 국어와 수학 과목을 가르치게 되었다.

가르치게 된 것은 이 글을 쓰는 것보다 꽤 전부터이지만,  

초등학생들에게 국어와 수학 과목을 가르치게 되었다. 

내가 좋아하면서 이루어 나가고 싶은 가치로 '홍익인간'이 있다. 
내가 몰두하던 '컴퓨터공학'은 전 세계에 통용되어 세상을 풍요롭게 할 수 있다는 점에서 큰 연관이 있다. 

이번에 하게 된 '교육' 또한 대한민국 교육 이념이라 할 수 있는 것 자체가 '홍익인간'으로서 
밀접한 연관이 있다. 

실제로 맡은 아이들을 보면 
초등학교 X 학년인데도 한글을 잘 모르는 아이, 아직 국어 수준이 1학년인 아이, 
가정환경이 좋다고는 할 수 없는 아이, 덧셈이 서툰 아이, 집중력이 좋지 않은 아이 등 
다양한 아이들이 있었다. 

지금은 이 아이들에게 사비로 문제집이나 공책 등을 사줘 가며, 
어느 정도 동생 가르치는 마음으로 가르치고 있다. 
가르치기로 한 기간은 짧지만, 얘들을 내가 어떻게 바꿔 놓고 싶다. 

떼는 많이 쓴다. 아이들이다 보니 계속해서 몇 번씩 같은 말을 해야 하고, 
기껏 생각해서 책 같은 거 사줘 가면서 시키는데 떼떼떼~ 

그래도 시간이 가면서 
처음에는 다운되어 있고 경계하던 아이가 나랑 몇 시간을 공부하면서도 까르르 웃고 
툴툴거리면서도 어쨌든 시키는 걸 해내는 모습도 보여주고 
그러다가도 어떨 때는 자발적으로 하려 하고 
성장하는 것이 보이고 
하는 모습을 보여주니 보람 있기도 하다. 
교육 일은 이런 재미가 아닐까 싶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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